Hell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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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를 작성하는 시점의 나
프런트엔드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3개월 취업 준비를 했다.
앞으로 6일 뒤에 채용 연계 인턴 1개월 과정을 시작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나는 글 쓰는 재주가 없다.
이미 많은 개발자분이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글을 작성해도 크게 유익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였다.
비록 처음은 매우 어설프고 부족하더라도 점점 성장하는 블로그를 많이 봤고, 그런 성장에서 겪어온 경험들과 생각들을 봤을 때 존경심과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도 있었다.
사실 부트캠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티스토리를 통해서 주간 후기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매주 “위클리 페이퍼”라고 숙제로 내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글로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후기 글도 작성했다. 하지만 점점 숙제로 글을 작성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건 곧 부담으로 다가와서 20주 차까지 글을 작성하고 그만두었다.
글 쓰는 재주가 없다고 글 쓰기를 포기하면 성장의 기회는 없지 않을까?
이 블로그는 어떤 기술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글을 작성하기보다 나의 경험들에 중점을 두고 작성할 생각이다. 나의 경험들, 성장들을 보고 누군가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선한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
Astro 왜?
많은 블로그 서비스가 있지만 내 블로그니까 내 마음대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처음에는 Next.js
와 Gatsby
를 두고 고민했었다. 하지만 Gatsby
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Comparison of Gatsby vs Next.js를 접하게 되었고 이런 자신감이면 Gatsby
를 선택해도 되겠다는 생각에서 Gatsby
로 블로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Gatsby
의 튜토리얼을 따라서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쯤에 우연히 State of JavaScript의 글에서 Astro
를 발견하게 되었다.
호기심으로 들어갔던 Astro
의 공식 홈페이지는 한글화가 정말 잘 되어 있었고, JavaScript
오버헤드를 최소화하여 속도가 매우 빠르며, React
, Vue
, Svelte
등 많은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를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나의 마음은 바로 Astro
를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다른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를 최소화하면서 Astro
를 최대한 활용해서 블로그를 만들 생각이다.
마치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을 작성하고 싶고, 아직은 블로그가 매우 부족한데 계속 개발하고 보수하면서 앞으로 나와 계속 함께하는 블로그가 됐으면 좋겠다.